data-ke-size="size23">학원보내줘!!
딸이 학원을 보내달라고 한다
보내달라는 학원은 2군데이다
한군데는 영어학원이고 다른 한군데는 플라잉 요가다
(플라잉 요가는 재미있는 활동인데 이런건 또 어떻게 알고 보내달라고 하는지)
물어보니 친구가 다니는데 딸한테 같이 다니자고 했나 보다
영어학원은 다른친구가 다니는데 딸이 본인 스스로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참이었는데
우리딸은 윤선생 영어교실을 하고 있는데 하기 싫다면서
친구가 다니는 영어 학원에 보내달라고 나한테 말했다
친구가 다니는 곳에 같이 다니면 좋을거라 생각해서 딸한테 친구가 어디다니는지 물어보라고 했다
그런데 집에서 거리가 좀 멀었다
영어하기 싫어!!
딸은 윤선생영어로 파닉스를 하고 있다
파닉스는 영어의 기초인데 요즘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애들이 한다 영어를
어디서 들었는데 영어는 한글을 떼고 해야된다고 해서
초등학교 3학년때 시작하는게 맞을거 같아서 그때 학원을 다니기도 했는데
영어를 파닉스를 안뗀 아이한테 단어를 외우라고 하고 그러니 힘들어서 다니기 힘들어 해서
집에서 윤선생 파닉스를 시작해서 영어를 읽을 수 있도록 한거다
나도 3학년때부터 시작을 했다
그런데 집에 선생님이 오는걸 나나 아이나 부담스러워해서 전화로 관리를 받기로 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좀 딱딱하달까 본인은 영어선생님을 했었다면서 나한테 미리 전화로
자신의 신상을 알렸다
이것은 영어선생님이라고 쉽게 보지 말라는 말 같았는데 그런데 그게 무슨 상관인가 학교선생도 아니고
선생님이 좀 예의가 없는게 관리는 지가 해야되는데 나보고 애 공부를 하게 해달라고 말하는데
물론 내 딸 공부하는건 좋지만 관리는 본인이 해야되지 처음에는 네 하고 대꾸하다가
계속 그런식이어서 다음에는 문자를 씹었다
딸도 선생님 전화받는걸 부담스러워하고 전화를 즐겁게 해야지 학교선생도 아니고 무슨 딱딱하게 하니깐
애가 처음에는 네 라고 꼬박꼬박 반응했는데 전화를 받는걸 부담스러워하고 영어도 하기 싫어하기 시작했다
매일 영어를 들으라고 하는데 학교숙제도 있고 수학학원 숙제도 있는데 매일 하는건 우리아이한테 무리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영어 끊고 싶다는건 달래서 하고 있다 매일은 못하고 일주일에 2번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고 딸한테는 용돈도 올려주면서 일주일에2번만 하라고 말하고 이어갔다
그런데 오랜만에 영어를 하려고 핸드폰에 들어갔는데 음원이 없다고 나왔다
다음날 영어선생님한테 문자로 영어 음원을 들을 수 없다고 보냈다
그러니 선생님이 기계센타에 전화해보라고 전화번호를 주었다 다시 기계센타에 전화해보니 이건 담당 영어 선생님이
연장 신천해줘야 된다고 한다
영어선생님 ☞기계센타 ☞ 영어선생님 완전 도돌이표다
선생님이 음원이 6개월이 지나면 사라진다고 한다 나는 왜 왜 교재가 돈주고 샀는데 사라지는지
옛날에는 테이프가 있어서 계속 보관할 수있었는데 하면서 조금 짜증을 냈다
그런데 요즘은 시스템이 그렇다고 하니 어쩔수 없지 않나 여튼 선생님이 열어 줬다고 하니 그냥 하자 그랬다
낮에 들을려고 들어가니 또 음원이 없다고 나와서 문자를 영어선생님한테 문자를 보냈다
본인이 했다면서 들어가보라고 해서 들어가니 그때는 또 음원이 열렸다
저녁에 딸이 할려고 하니 음원이 없다고 나와서 또 문자를 보냈다
낮에 문자를 보내고 선생님이 기계센타에 연락해서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기계센타가 전화가 와서 원격으로 조정해줘서 음원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다시 로그인하고 그때는 또 열렸다
저녁에 할려고 했는데 또 음원이 안열린다고 나왔다 또 선생님한테 문자를 보내서 영어 안열린다고 하고 이 짓거리를 도돼체 몇번하는지 글을 적으면서도 지친다
딸이 이제는 안하다고 하고 나도 더이상 못하겠다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다
지금 다시 핸드폰에 들어가서 음원이 없다는 사진을 찍을려고 하는데 지금은 또 되네
친구가 다니는 영어학원보내줘!!
이러니 나도 윤선생영어교실에 지치고 하라고 말하기도 지친다
딸이 친구가 다니는 영어학원을 알아봤는데 친구집에서는 가깝지만
우리집에서는 멀었다 아직은 어리니 안된다고 했다
그런데 딸이 보내달라고 몇시간으로 떼를 쓰는거다 거기로 보내달라고
딸한테 집하고 가까운 영어학원이 있을거다 라고 집근처로 알아보라고 했다
그런데 꼭 거기로 보내달라고 했다
거기는 나도 가봤는데 신도시여서 한적한곳이었다 그래서 안된다고 했는데
딸이 떼를 쓰는데 몇시간을 떼를 쓰는데 처음으로 딸한테 소리를 지르고 했다
딸도 화를 내면서 하는데 나는 마음이 약해져서 내가 걱정되더라도 보낼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요가가 생각났다 요가도 가고 하니깐 그 근처로 알아보라고 하니깐 안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엄마는 내가 해 달라고 하면 해주잖아 말하며 강하게 나갔다
그럼 나도 다니지마!! 처음으로 소리질렀다
딸이 이제 자기 주장이 세지고 내 말도 안듣는 나이가 된건가
그래도 요가는 보내준다고 하니 딸이 마음을 조금 풀어졌다
그러면서 요즘 접수 기간이라면서 빨리 접수해달라고 했다
오늘 아침에 부랴부랴 요가를 전화해봤는데 전화를 해 봤는데 전화를 안받았다
그래서 빨리 방문하기로 했다 다행히 취소된 1자리가 있어서 접수를 할 수 있었다
딸이 어떻게 됬냐고 묻길래 1자리가 있어서 접수했다고 하니깐 넘 좋아하면서 엄마 잘했어!!
그러면서 요가에서 그네도 탄다면서 신나게 말한다 요가를 배우러 가는건지 그네를 타고 싶어서 가는건지 완전히 기분이 풀렸나 보다
영어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총총총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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