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ke-size="size20">아들이 욕이 아니라 It's mine이 튀어나왔다
아들은 학교를 안다니고 있고 집에서 있는데
내가 공부를 봐주지도 못하고 있다
그럼 뭐하냐?
하루종일 게임을 한다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는 게임만 주구장창 한다
내가 게임을 못하게 하면 싸움이 된다
한양검정고시학원에서 다른애들은 아는데 지는 수업을 들어도 못알알 듣고
이해를 못하니깐 학원도 처음에는 의욕을 갖고 시작했는데 10번도 못가고
3달치 돈을 지불하고 돈아까워서 끊었다
그리고 또 게임 속으로 들어갔다
게임 세상에서는 지가 잘나고 그런데 현실이랑 마주치니깐 지는 찐따였다
열등감을 느꼈을 거다
경쟁사회를 간접적으로 느꼈을거다
그래서 그런지 수학학원을 보내고 난뒤에는 꼬박꼬박가고
공부를 열심히하고 학원에서 내준 숙제도 꼬박꼬박 해 간다
문제집을 보면서 이걸 내가 풀었단 말이야 하면서 스스로 놀라워 하더라
안해서 그렇지 하면 할 수 있는 아이였던 거다
학원에서 칭찬을 듣고 난뒤에는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올라서인지
욕도 덜하게 되고 공부하는 환경에 놓이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영어도 욕심을 냈다
나는 영어까지 돈을 내기에는 버거웠다
고덕친구랑을 하면 카드에 돈이 20만원이 들어올텐데 안하는 아들이 밉고
원망스러웠다
그렇지만 화,목요일 또 아무갈데가 없으니 집에서 게임을 하는 아들을 보는게
더 괴로웠다
그래서 무리해서 아들을 리딩비라는 곳에 전화를 했고
아들과 같이 가서 아들이 레벨테스트를 받고 시작했다
선생님은 학교안가는것에 놀라워하지 않고 괘의지 않고 아들을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아들이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니 또 열심히 영어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아들은 영어를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를 했는데 싼건 비지떡인가?
숙제 안해온다고 얼마나 애를 잡던지 그게 더 악영향을 끼친거 같다
아들은 자고 있었는데 내가 급식카드를 달라고 했다
그러니 아들이 자면서 " It's mine" 이란 말이 튀어나왔다
환경이 중요하구나
"
선생님이 늦었어도 열심히 하려는게 얼마나 대견하냐면서 말하는데
마음의 위안이 되기도 되었다
그리고 "게임보다 수학이 재미있다"고 이런 소리도 했다
물론 중학교 수학이다 기초가 없이 답답했던 아이는 공부에 대한 답답함을
중학교 학원을 다니면서 조금씩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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